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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취약성의 힘우리 모두는 취약성과 함께 살아갑니다

브레네 브라운은 휴스턴 대학원 대학교의 사회복지학 연구 교수입니다. 그녀는 지난 10년간 취약성, 용기, 진정성, 수치심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처음 5년 동안 수치심과 동정심 연구에 집중하였고 현재는 그 연구의 결과물을 가지고 그녀 스스로 ‘진심(Wholeheartedness)’이라고 부르는 개념을 탐험하고 있습니다.

브레네는 어떻게 하면 취약성과 결점을 포용하여 ‘진정성’과 ‘가치 있음’의 공간으로 우리 인생을 관여시킬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우리 스스로 사랑받고 소속되고 기쁨을 누리기에 충분하다고 인식할 수 있을지 연구하다가 ‘연결’이라는 주제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삶에 목적과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바로 ‘연결’입니다. 연결되어 있다는 것, 즉 서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느끼는 능력은 신경 생물학적으로 타고 난 것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가 됩니다.

반면에 ‘수치심’은 단절에 대한 공포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무언가 알게 되었을 때 나와 관계를 맺을 가치가 없다고 느끼게 될까 봐 걱정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심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생각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거나 ‘연결’할 능력이 없는 사람만 수치심을 경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치심에 대해 말하기를 싫어할수록 수치심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감정은 선택적으로 마비시킬 수 없는 것이므로, 수치심을 마비시키면 즐거움도 고마움도 행복감도 모두 마비되는 비참한 결과가 초래 됩니다. 반대로 수치심 같은 감정은 우리가 좀 더 가치 있는 삶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동력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수치심의 이면에는 우리의 극심한 취약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난 이러 이러해서 못났어”, “난 충분하지 않아, 충분히 날씬하지 않아, 충분히 돈이 많지도, 예쁘지도, 똑똑하지도 괜찮은 지위에 있지도 않아”라고 생각하지만, 브레네가 견고한 사랑과 소속감을 느끼는 사람들로부터 알게 된 것은 그들이 어떤 ‘조건’에 충족되기보다, 자신의 가치로움에 대한 깊은 신념과 삶에 대한 ‘진심어린’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느낄지에 대한 불안함을 버리고 ‘진짜 자아(authentic self)’가 되는 것이 ‘연결’의 핵심이었습니다. 나의 불완전함을 완전히 고백할 수 있는 용기, 진정한 자신을 보여준 것에 대한 결과로써 그들은 사랑과 소속됨의 풍요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지금 취약성을 느끼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그건 당신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이렇게 말해보십시오, “나는 충분해!” 이것은 나와 주변사람들에게 조금 더 관대해 질 수 있는 주문입니다. <끝>

 

 

민들레 기자  innovator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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