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6월 28일자로 철도의 날이 기존의 9월 18일에서 6월 28일로 그 기념일이 수정, 변경되었다.
이는 2018년 5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0회 국무회의에서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변경되는데, 그 동안 일제 강점기 시절 한반도 침탈을 목적으로 건설한 경인선 개통일(1899년 9월 18일)로 지정된 철도의 날을 우리나라 최초 철도국 창설일인 1894년 6월 28일로 변경하는 안이 의결되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철도의 날인 9월 18일인 일재의 잔재라는 비판이 많았는데, 이는 이날은 1937년 일제가 우리나라 자원을 강제 수탈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한 철도인 경인성이 개통된 날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의 자주성을 회복하고 국가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것과 ‘기간 교통수단인 철도의 의의를 높이고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다.’는 기존의 설립 취지에 맞춰 철도의 날이 변경되게 된 것이다.
철도의 날이 일제 잔재 청산의 하나로 진행되었지만, 아직도 우리들 주위에는 일제의 식민사관에서 헤어나지 못하거나 그에 동조하여 역사를 말살하려는 신친일파들이 너무나도 당당하게 학계와 재계에서 활동하고 있음은 통탄하지 않을 수 없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우리들의 현실이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라도 나라는 광복하였으나 역사는 광복하지 못한 우리들의 자화상을 돌이켜 보는 오늘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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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시빅카드뉴스 |
박상준 기자 sjba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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