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선 전기시대 만들어진 금속 활자를 비롯해 여러 시대상을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는 유물이 대량 발굴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그런데 그 활자가 담겼던 항아리 옆에서는 주․야간의 천문시계인 일성정시의가 출토되었다. 낮에는 해시계로 사용되고 밤에는 해를 이용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해 별자리를 이용하여 시간을 가늠한 용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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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에 따르면 1437년(세종 19년) 세종은 4개의 일성정시의를 만든 것으로 기록되어있는데, 이번에 출토된 유물은 일성정시의 중 주천도분환(周天度分環), 일구백각환(日晷百刻環), 성구백각환(星晷百刻環) 등 일성정시의의 주요 부품들로, 시계 바퀴 윗면의 세 고리로 보인다.
국립고궁박물관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현존하는 자료 없이 기록으로만 전해져오던 세종대의 과학기술의 그 실체를 확인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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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taeul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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