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아리랑박물관(관장 진용선)은 올해로 80주년을 맞는 고려인 강제 이주 역사를 제조명하기 위한 특별사진전을 오는 9~28일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개최한다.
아리랑박물관은 정선아리랑문화재단 및 아리랑아카이브와 공동으로 9일부터 정선 아리랑센터 1층 특설전시실에서 ‘고려인, 아리랑 고개를 넘다’를 주제로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려인들의 역사가 시작된 1860년대부터 1890년대 연해주에 살던 고려인의 모습과 1937년 고려인들이 하루아침에 중앙아시아 행 화물열차에 몸을 실어야 했던 블라디보스토크 역사(驛舍)의 모습, 중앙아시아 정착 후 손발이 다 닳토록 고통과 고난 속에서 살아야했던 삶의 모습 등 역사 속 현장을 다양한 사진들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사진들은 진용선 정산 아리랑박물관장이 지난 20여 년 동안 해외동포 아리랑을 연구하며 러시아, 중앙아시아, 일본, 프랑스, 중국 등 해외에서 직접 한 장 한 장 수집한 사진 50여 점이어서 더욱 소중하다.
박물관에서는 사진전과 함께 오는 16일 아리랑박물관에서 열리는 아리랑로드 인문학 강좌에서는 진용선 관장이 구한말 이후 한민족 수난의 역사 곳곳에서 존재한 아리랑과 함께 관객들의 마음 깊숙한 곳을 울리는 ‘고려인 강제이주와 중앙아시아의 아리랑’ 이야기도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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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기자 youconten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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