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을이 시작되는 입추(立秋)입니다. 입추(立秋)는 24절기 중 13번째 절기로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입추 날짜는 양력으로는 8월 7일, 가장 더울 때라는 대서(大暑)와 더위가 그칠 때라는 처서(處暑) 사이에 있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입추부터 입동(立冬) 전까지를 가을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가을을 정의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입추날 날씨가 청명하면 풍년으로 여기고, 비가 조금 오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겼으며 천둥이 치면 수확량이 적고, 지진이 있으면 다음 해 소와 염소가 죽는다는 점을 치기도 했답니다.
농민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려 지은 농사가 풍작이 되도록 올해 입추 이후에는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습니다.
입추가 지난 뒤에는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요, 이때부터 가을 준비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어 김장에 대비합니다. 또한 농촌은 나름 한가해져서 '어정 7월 건들 8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입추에 즐겨먹는 음식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먼저 전어입니다. 전어는 산란 후 충분히 먹이를 섭취하고 휴식을 취한 다음이라 몸에 영양분을 많이 비축하고 있으며 봄, 여름에 비해 지방질 함량이 3배 이상 높아지기에 DHA, 불포화지방산,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옥수수는 대표적인 여름 간식으로 유명하며 7~9월이 제철입니다. 입추 음식 중 하나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은 물론 이뇨 작용도 활발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몸속에 쌓여있던 독소를 배출하는데 효과적인 음식입니다.
6~8월이 제철인 복숭아는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과일로 필수 아미노산, 무기질,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만성 피로 회복, 고혈압에 좋으며 펙틴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제철의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맞이하는 입추가 되기를 바라며 계속되는 폭염에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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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예천군청 페이스북 |
#출처=족보나라 문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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