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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 이지함 초상화

토정 이지함 초상화 (보령 박물관 ) 사진 = 한문화타임즈

이지함 (1517~1578)은 조선 중기의 학자로 본관은 한산, 호는 토정 ,수산이다. 형인 이지번 (1508-1575)에게 글을 배우고, 서경덕 (1489-1546)에게 다양한 학문을 배웠다. 마포나루에 자기가 사는 집을 흙으로 쌓고 정자를 지어 토정이라는 호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말년에는 포천현감과 아산현감을 지냈다. 

아산에서는 부임하여 걸인청을 만들어 일정한 정착지가 없는 걸인들을 구제하였다. 재물에 욕심이 없어 평생 가난한 생활을 하였고, 항상 베옷과 짚신을 신었다. 조선 성리학의 거두인 조식(1501-1572)이 마포로 찾아와 그를 중국의 시인 도연명(365-427)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의 사회경제사상은 포천 현감을 시작하는 상소문 등에 피력되어 있는데, 농업과 상업의 상호 보충관계를 강조하고 광산 개발과 해외 통상을 주장하는 진보적인 것이었다. 이지함은 성리학을 고집하지 않는 사상적 개방성을 보였으며, 이후 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보령 박물관 설명글)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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