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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에서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2021 창덕궁 풍류’열려

창덕궁관리소(소장 문영철)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가정당에서 총 4회에 걸쳐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 행사를 진행한다.

창덕궁의 후원인 가정당은 평상시에는 비공개 관람구역이나 이번 행사에 한해 대여가 가능한 궁궐 전각으로 일반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창덕궁 전문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대조전 권역과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를 둘러 본 후 가정당에서  궁중무용과 음악을 관람하는 행사다. 

창덕궁에서의 수제천 모습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후원을 병풍삼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문주석 학예연구사의 해설과 진행으로 ‘청성곡’, ‘춘앵전’, ‘거문고 산조’, ‘가곡’ 등 우리 음악과 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3회까지는 만 7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마지막 회는 다문화가족을 초청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운 궁중 무용과 음악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11번가 티켓’(https://ticket.11st.co.kr)에서 선착순(1회당 입장 인원 40명)으로 예매하면 되며 관람료는 성인 1명 당 1만 5,000원이다.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국립국악원과 협업으로 영상 2편(도살풀이춤 양길순팀, 해금·첼로·피아노 3중주 조은진팀)도 제작한다. 국악인(Gugak in 人) 행사를 위한 이 영상들은 문화재청과 국립국악원 유튜브에 게재될 예정으로, 세계유산 창덕궁의 숨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 한 관계자는 “앞으로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문화유산 향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궁궐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온 국민이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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