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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사]  일본이 단군은 가짜라고 떼쓰는 진짜 이유? 

조선을 침략한 일본은 조선 사람들이 단군을 시조로 여기고 일본 지배를 거부하기 때문에 창작한 게 단군은 신화다, 단군은 가짜다 이다. 우리나라 역사서인 삼국사기 동국통감 제왕운기 등은 단군을 시조로 여겼는데 일제를 식민지배가 시작되면서 단군을 가짜로 몰고 가면서 시조를 부인하는데 집중했다. 해방 70년이 지나도 단군이 가짜이고 신화라는 논리를 추종하는 교원대 교수부터 식민사학자들이 아직도 정설로 여기며 교육을 하고 있다. 

아래는 이덕일 소장의 원본 영상 내용 전문이다.

영상 출처 : https://youtu.be/nvtrNqbQck4

북한 지역을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
2100년 전 사건을 가지고 중국에서는 지금 북한 지역이 과거 자기네 영토領土였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죠. 그렇기때문에 한국고대사는 우리하고 상관없는 먼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하고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역사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첫 나라 고조선
고조선古朝鮮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우리가 고조선 하면 상당히 오래전 일이기 때문에 우리하고 무슨 관련이 있나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어느 집안들을 따져보면 그 집안의 가문에 시조始祖가 있고 시조가 중요하듯이 우리 민족사, 우리의 대한민국大韓民國이란 나라가 어떻게 시작돼서 지금까지 흘러 왔는지를 알려면 그 첫 국가 대한민국의 첫 나라 라고 할 수 있는 단군조선檀君朝鮮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만조선과 한사군
이건 단순히 옛날이야기가 아니고 얼마 전 시진핑[習近平, 1953~ ]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트럼프Donald John Trump(1946~ ) 대통령을 만나서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 이렇게 말했죠.

그 말의 배경이 뭐냐면 고조선 중에 하나라고 하는 위만조선衛滿朝鮮이 있는데 위만조선을 무너뜨리고 그 자리에 한사군漢四郡이라는 것을 설치했다는 거죠. 한사군은 낙랑군樂浪郡·진번군眞番郡·임둔군臨屯郡·현도군玄菟郡 이 4개를 한사군이라고 하는데 그 한사군의 위치가 지금의 평양平壤을 중심으로 한 북한 지역이라는 겁니다. 

위만조선을 무너뜨리고 세웠다는 중국 한나라 한사군의 위치가 북한 지역이기 때문에 그쪽 지역이 옛날엔 중국의 영토였다고 시진핑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설명을 그렇게 한거죠. 그런데 과거에도 과연 낙랑군의 위치, 위만조선의 위치가 어딘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들이 있었죠. 

특히 여러 독립운동가들은 낙랑군의 위치가 바로 지금의 평양이 아니라 중국 하북성河北省 일대였다 라고 하는 주장들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런데 현재 남한의 강단사학자들은 낙랑군의 위치가 지금의 평양 대동강을 중심으로 있었다, 나머지 한사군도 대부분 북한 지역에 있었다 라고 주장을 하니까 그것을 시진핑이 받아서 북한 강역은 전부 중국 사회의 영토였다 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거죠. 

위만조선이 멸망하고 한사군이 들어섰다는 것이 서기전 108년이에요. 지금으로부터 2100년 전 사건인데, 2100년 전 사건을 가지고 중국에서는 북한 지역이 자기네 영토였다, 과거 영토였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한국 고대사는 우리하고 상관없는 먼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하고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역사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고조선에 대한 왜곡
고조선에 대해서 논쟁이 상당히 많아요. 한국고대사에 관한 논쟁은 대부분 제국주의 시절에 일본인 식민사학자들이 다 만든 것을 아직도 극복 못하고 지금까지 내려오는 겁니다. 
그 논쟁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보면 ①고조선, 단군조선이 언제 건국했느냐 라는 문제 그리고 ②고조선의 서쪽 강역, 고조선과 중국과의 국경이 어디냐 하는 그런 문제들 그리고 ③낙랑군은 어디 있었느냐 하는 그런 문제들, 여러 문제들이 중첩돼 있습니다.


고조선의 건국 연대는 일연一然(1206~1289)의 『삼국유사三國遺事』라든지 이승휴李承休(1224~1300)의 『제왕운기帝王韻紀』라든지 서거정徐居正, (1420~1488)의 『동국통감東國通鑑』. 이런 우리 선조들이 쓴 책은 모두 BC 23세기에 건국했다 라고 서술을 했습니다. 

일본의 정한론과 임나일본부설
그런데 일본인들이 조선을 점령하겠다는 정한론征韓論을 내세우기 시작하면서 남의 나라의 시조부터 가짜다 라고 주장하기 시작하는 거에요. 일본의 정한론을 메이지 시대 때 일본인들이 한국을 정벌하는 논리, 곧 일본이 대한제국大韓帝國을 점령해야되는 논리. 이런 뜻이 있는데 정한론 차원에서 가장 먼저 주장한 게 뭐냐면 단군檀君은 가짜다 이 주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나카미치요[那河通世, 1851~1908]라는 일본인 식민사학자植民史學者가 있는데 이 나카미치요가 단군이야기 라는 것은 전부 다 불교佛敎가 전래된 이후에 승려들이 날조한 얘기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퍼뜨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나카미치요란 인물은 또 가야伽耶는 곧 자기네 임나任那였다. 야마토大和왜倭가 가야를 식민지植民地로 삼아서 거기에 임나를 설치했다 라고 하는 걸 같이 주장해요. 그러니까 일본인 식민사학자들이 단군을 부인하는 논리가 곧바로 한국을 점령해야 되겠다 하는 논리와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設과 같이 돌아간다는 걸 알 수가 있는 겁니다. 

그뿐만 아니라 도쿄대東京大 교수로 있던 시라토리 구라키치[白鳥庫吉, 1865~1942]라고 있어요. 이 식민사학자도 똑같이 논리가 단군은 승려들이, 고려시대 때 승려들이 조작한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고, 이마니시류[今西龍, 1875~1932]라고 남한의 강단사학자講壇史學者들이 지금도 대단히 존경하는 인물이죠. 이 인물도 단군은 고려 인종仁宗(1122~1146) 때부터 고종高宗(1852~1919) 사이에 만들어진 이야기다. 12세기에서 13세기에 만들어진 이야기다. 라고 주장을 하고 나옵니다. 

10월 3일 건국기원절과 한국교원대 교수의 왜곡
최근에 EBS에서 개천절開天節, 10월 3일을 개천절이라고 하는데 대한민국 임시정부大韓民國 臨時政府는 개천절이라고 안하고 건국기원절建國紀元節이라고 불렀어요. 그게 더 맞는 겁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단군이 개국한 날을 건국기원절이라고 불렀고 나머지 단군 이후 내려왔던 많은 나라들은, 그 이후에 여러 나라들은 건국이란 표현을 썼지만 그것보다는 개창이란 표현을 많이 썼어요. 우리가 단군이 먼저 건국을 했고, 단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내려왔던 나라들이다 라고 하는 그런 뜻이 있는 이야기들이죠. 

그런데 EBS라는 공영방송에서 개천절·건국기원절 전후해서 한국교원대 교수를 특별출현시켰는데 한국교원대 교수가 하는 말이 단군은 신화다. 일본인들이 우리 역사를 부인하기 위해 한 이야기를 갖다가 우리가 해방된지, 광복된지 70년이 훨씬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그대로 반복하고 있는거에요. 그러니까 외형과 말은 한국어를 하고 있을지 몰라도 이 사람들의 논리라든지 하는 것은 일본 식민사학자들이 한 것을 따라하는 겁니다. 

선인왕검의 옛 터전인 평양성
단군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에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실려있기 때문에 일연이 만든 가짜다 라고 하는 일본인의 논리를 찾아가 보면 그것이 타당한지를 살펴봐야 해요.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어떤 표현이 나왔냐면 삼국사기 고구려 동천왕東川王 (209~248) 때 일인데요. 동천왕 21년이 서기로 247년이에요. 이 때 중국 위衛나라 조조曹操(기원전220~154)가 세운 위나라 관구검毌丘儉(?~255)이 쳐들어오는 바람에 고구려 수도인 환도성丸都城(중국 지린성 지안현)이 일시 함락됩니다. 고구려에서 관구검을, 위나라 군사를 내쫓고 나서 동천왕이 우리 환도성은 적에게 점령됐기 때문에, 일시나마 점령당했기 때문에 이곳을 계속 수도로 삼는 것은 좋지 않다. 수도를 옮기자 해서 평양성을 쌓고 평양성의 백성과 종묘사직을 그쪽으로 옮겼다 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 평양성에 대해서 『삼국사기』는 뭐라고 말하고 있냐면 선인왕검의 옛 터전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선인왕검의 옛 터전. 왕검이란 말이 그대로 똑같이 나옵니다. 247년에 고구려 동천왕이 수도를 환도성에서 평양성으로 옮기면서 평양성 옮기는 자리가 지금의 평양이 아니라 지금의 만주滿洲지역이예요. 평양이라는 말은 지금의 평양을 뜻하는 그런 명사가 아니라 신라 서라벌, 서벌에서 시작하여 서울이 나온 것처럼 평양이라는 말은 고구려의 수도를 뜻하는 말이에요. 한군데에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이 평양을 선인왕검의 옛 터전이다 이렇게 『삼국사기』에 247년조에 나오죠. 여기서 말하는 선인왕검이란 곧 단군을 뜻하는 겁니다. 단군왕검을 『삼국사기』에서는 선인왕검이라고 표현을 한거죠. 고구려 사람들도 동천왕 때 옮긴 평양성이 옛날 단군왕검이 수도를 삼았던 곳이다 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단군조선과 홍산문명
일본인들이 단군은 가짜다, 단군은 일연이 창작해냈다 라고 하는 그런 거짓말들을 만들어낸 이유는 당시 일본이 우리를 점령하고 보니까 우리 100여년 전에 선조들이 단군을 시조로 하는 민족사상으로 똘똘 뭉쳐가지고 일본에서는 단군을 가짜로 만들지 않으면 계속 지배하기 힘들겠다 라고 생각해서 단군을 집중적으로 부정해 왔는데 아직까지도 남한 강단사학자들은 일본인 사학자들이 만들어 놓은 그 의도에 따라서 단군을 신화다, 가짜다 이런 식으로 매도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BC 23세기에 단군조선이 건국되었다는 이야기는 『삼국사기』 247년조에 동천왕조에 선인왕검이란 말이 나오는데만 있는게 아니라 중국의 홍산문화紅山文化(네이멍구자치구의 츠펑시) 하가점하층문화夏家店下層文化 같은 곳에서 보면 거기에는 동이족 문화들인데 서기전 중국에서도 22세기 때 시작되는데 청동기가 나온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남한 강단사학계에서 말하는대로 청동기 시대 때 국가가 시작된다 라고 치더라도 이미 요하문명遼河文明·홍산문명에서 나온 유적들을 가지고 얼마든지 단군조선은 실제로 BC 23세기부터 존재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학문적으로 충분히 말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는 것이 바로 단군의 건국 연대 BC 23세기 라고 말했던 일연이라든지 이승휴라든지 서거정 같은 고려 조선의 학자들이 말한 것이 사실이라고 볼 수 있는 개연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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