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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추사관, 추사의 예술세계 접목시킨 디지털 콘텐츠와 소장품전 마련

 제주추사관이 3개월여간의 임시 휴관을 끝내고 2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전시실 노후화와 소방 안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9월 13일부터 임시 휴관을 실시했던 제주추사관은  재개관에 맞춰 새로운 상설전과 소장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추사관
 상설전 《세한(歲寒):시련 속에 피는 예술혼》에서는 보물 ‘김정희 종가 유물 일괄’과 국보 <세한도(歲寒圖)>의 영인본을 중심으로 21점의 소장품을 공개한다. 

 전시는 ‘추사의 세계’와 ‘추사와 제주’ 두 섹션으로 나눠 조선 후기의 대학자이자 예술가인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의 일생과 업적을 조명해보고 제주 유배가 그에게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다.

 또한 미디어 아트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歲寒然後知松栢之後彫)’와 인터렉티브 키오스크 ‘세한도 속으로’ 등 제주 시절의 대표적 유물인 <세한도>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작품도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추사의 예술을 생동감 있게 음미해보고 거기서 느껴지는 감동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디어 아트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歲寒然後知松栢之後彫)’

  소장품전 《무지개가 달을 꿰니》에서는 제주추사관이 소장하고 있는 소장품 16점을 내년 6월 26일(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제목인 ‘무지개가 달을 꿰니’는 중국의 서화가 미불(米芾, 1051~1107)이 싣고 다녔다는 그의 아름다운 작품들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추사의 작품들 역시 이에 비유된 바 있다. 

 소장품전을 통해 추사의 작품 속에서 보이는 서정성과 예술성 뿐만 아니라 경학과 불교를 폭넓게 아울렀던 추사의 사상성까지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만관 세계유산본부장은 “재개관에 앞서 관람 동선을 정비해 쾌적한 전시 관람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박태민 기자  history100310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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