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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대표적 야간 문화행사, ‘2022년 창덕궁 달빛기행’ 개최

오는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창덕궁에서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로 「2022년 창덕궁 달빛기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 사이에 진행될 예정으로, 회당 25명이 참여하며 매회 4차례로 회차당 약 100분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13년째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창덕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으로,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며 창덕궁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후원을 거닐며 밤이 주는 고궁의 운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야간 모습, 이미지출처=문화재청

올해 창덕궁 달빛기행은 그동안 야간에 개방하지 않았던 희정당 권역을 포함하는데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1920년 재건되었으며 문화재청은 중장기 계획을 세워 지속적인 보수⋅정비 중에 있다.

이러한 결과물의 일부로 야간에 불을 밝힌 희정당의 모습을 이번 창덕궁 달빛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낙선재 후원 내 상량정에서는 대금의 청아하고도 깊은 소리를 도심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달빛기행의 묘미인 부용지와 주합루의 풍경을 배경으로 후원을 찾은 국왕과 왕비의 산책 모습도 만나볼 수 있어 살아있는 궁궐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애련정과 애련지 권역의 가곡 공연에 이어 연경당에서는 효명세자를 주제로 한 전통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달빛기행 관람 후에는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담은 변온 머그컵과 궁중약차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올해 달빛기행에서는 참여자들의 안전한 관람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인원을 1일 100명으로 제한하고, 25명씩 소규모 인원이 조별 이동하는 방식으로 안전하면서도 고즈넉한 멋이 장점인 창덕궁의 야경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2 창덕궁 달빛기행」입장권은 오는 14일(목)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04172)을 통해 판매하는데 1인당 2매까지 사전 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3만원이다.

 

 

박상준 기자  sjba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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