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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콜레라 확산 양상

동아프리카 국가인 말라위에서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가 20여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창궐, 643명이 숨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 보도했습니다.  작년 3월부터 재확산한 말라위의 콜레라는 11월 우기가 시작되고 홍수로 이재민까지 발생하면서 한층 더 상황이 나빠졌습니다. 말라위 정부는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가 643명에 달하고 치명률도 3.4%에 육박하는 등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콜레라 또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다. 미국 매체 포브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1월 29일 이후 총 29개국에서 콜레라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5년간 발병 국가가 20곳 미만이었던 것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인데요 

WHO는 가뭄, 홍수, 전쟁 등으로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된 것을 콜레라 발생 증가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콜레라는 수인성 질병으로 급성 설사와 탈수 등을 유발하고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다른 질병이나 장기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더 위험합니다.

지난해 10월 감염 확산이 시작된 아이티에서도 238명이 사망하고 1만3천672명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국제연합(UN) 아동 기구인 유니세프는 지난 11월 아이티에서 발생한 콜레라 감염자의 약 40%를 아이들이 차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리아 알레포에서는 지난해 9월 콜레라가 확산했는데 그 원인은 주민들이 유프라테스의 오염된 강물을 마시고 농작물 관개에 오염된 물을 사용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1월 레바논에서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콜레라가 국가 전역에 확산했습니다. WHO는 깨끗한 물과 적절한 위생 시설에 접근이 제한되며 레바논이 장기적인 위기에 직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NYT에 따르면 WHO에서 콜레라를 담당하는 필립 바르보자 박사는 “현재 상황이 매우 우려되고 걱정스럽다”며 콜레라 대량 확산과 관련해 “불길이 계속해서 커지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상생개벽뉴스 1월 9일자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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