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수행을 하다보면, 집중이 잘 되는 때도 있지만, 어떤 날은 주문을 읽으면 읽을수록 잡념이 더 많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종도사님께서 ‘집중, 몰입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이 있는데요. 중요한 내용이라 길지만 읽어드리겠습니다.
“수행공부의 모든 문제는 잡념을 어떻게 끊고 집중하느냐에 달렸다. 보통 수행자의 과정이라는 것은 생각의 불덩어리에 매달려서 그것하고 싸우다가 다 끝장나는 거다. 그러니 잡념이 일어날 때는 한 생각으로 그걸 깨뜨리고 주문 읽는 것에 집중해서 몰입해야 한다.
마음을 놔 버려야 한다. 집착을 하지 말아야 한다. 과거에 이루지 못한 것, 슬펐던 것, 고생했던 것에 매여 있으면 안 된다. 수행할 때는 과거로부터 자기 자신을 풀어놓고 자유롭게 해야 한다. 과거에서도 벗어나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 같은 것도 벗어놔야 한다. 진정한 지금의 나, 여기의 나가 돼야 한다. now and here, 이렇게 깨어있어야 한다.
내가 진정한 주재자의 심법을 갖고, 단지 깨어서 지켜보는 자의 마음으로 해야 수행이 잘 되고, 편안해진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대자연과 합일된 수행, 몰입된 수행이라야 편안함이 찾아오고, 기막힌 체험을 많이 하게 된다.” (1511103 수 종도사님 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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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희 도생의 집중,몰입의 방법
저도 수행을 하다 잡념으로 몰입이 안 되면 시간낭비만 된거 같아 아쉬울 때가 있는데요. 경험 속에서 몇 가지 시도했던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주문을 읽을 때 성성히 깨어진 정신으로 주문의 글자 하나하나를 눈으로 별 박듯이 새기면서 읽으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몰입이 잘 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2) 식사량을 반으로 줄여서 소식하고 탁한 음식은 먹지 않으며 꼭꼭 15번 이상 씹어서 삼키려고 식습관을 바꿨습니다. 몸이 피곤하고 힘들 때는 집중이 잘되지 않습니다. 평소 몸관리를 잘해야 몸이 가벼워지고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3) 졸음도 오고 잡념에 집중이 잘 안 될 때는, 마음을 다잡고 참회배례를 하면서 뭔가에 쑥 빨려가는 느낌으로 수행을 잘 마친 적이 있습니다.
4) 제물을 올릴 때와 올리지 않을 때 집중과 몰입이 1~2시간 차이가 나고 기운이 확연하게 다름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제물치성을 올리면 집중 몰입이 더 잘 되는 거죠.
5) 한때 직장을 다녀서 시간이 없을 때는 몰입이 잘되었는데 오히려 시간이 남을 때는 집중이 안 되어 힘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긴장이 풀어진 거죠. 기도도 사무치게 안 되고 몸 따로 마음 따로 정신도 불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속 깊은 마음 언저리에 ‘거짓, 이기주의 마음이 많아서 그런가’ 참회하고 반성하는 수행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출처 : STB상생개벽뉴스 143회 1월 14일 (토) https://youtu.be/lRbEeRuqbwE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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