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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만 침공’ 워게임…미-중 진영, 1만명 이상씩 숨진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승리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워 게임’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미-일 동맹도 중국의 침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서로 1만명 이상이 숨지는 등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를 각오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9일 ‘다음 전쟁의 첫 전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중국군이 2026년 대만 점령을 위한 상륙작전을 감행하는 상황을 가정한 ‘워 게임’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중국의 대만 침공이 실제 이뤄지면 어떻게 진행되고, 얼마나 큰 피해를 입게 될지 확인하기 위해 24차례에 걸쳐 ‘워 게임’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군이 개전 몇시간 동안 막강한 화력으로 선제공격을 퍼부어 대만의 해·공군력 대부분을 파괴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워 게임 시나리오는 육해공을 동원하여 대만을 공격하지만 거의 모든 시나리오에서 중국군의 침략은 결국 실패로 끝납니다. 

대만군 지상병력은 개전 초 중국군의 대규모 포격을 견디고 살아남아 해안선을 지키면서 중국군의 내륙 진격을 막아냅니다. 그 사이에 미군이 개입해 중국군의 함정과 상륙부대를 무력화합니다. 중국군은 이를 막기 위해 일본 기지와 미군 함정을 상대로 반격에 나서 큰 피해를 입히지만 전세를 뒤집진 못합니다.

하지만 전쟁의 피해는 승리의 기쁨이 무색할 만큼 엄청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이 대만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미군이 동원한 항공모함 2척이 바다에 가라앉고 함정 10~20척이 침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도 막대한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1만명 남짓한 병력이 전사하고 주요 함정 138척, 항공기 155대를 잃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대만 역시 독립을 유지하지만, 경제가 완전히 파괴되는 등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일본은 전쟁에 뛰어들지 단언하기 어렵지만, 미군의 주요 발진기지로 사용되는 오키나와의 가데나 기지 등이 중국군의 공격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 결국 연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로 인해 26척의 함정과 10척 이상의 항공기를 잃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국에선 주한미군의 4개 전투비행대대 중에 2개 대대가 차출돼 전투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고서는 “미국이 이기더라도 패배한 중국보다 장기적으로 더 고통받는 값비싼 승리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승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는 서늘한 경고를 남겼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중국의 오판을 막을 수 있는 ‘강력한 억제’라는 것입니다.

출처 : 상생개벽뉴스 1월 16일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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