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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근 원장의 『신이 되고픈 인간들』 6AI는 무엇인가? 미래의 서곡

재언의 필요도 없이 최근 들어 우리를 가장 강렬하게 사로잡는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도대체 다른 주제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만큼 강렬해서 지금껏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니. 이제부터 오직 AI의 문제와 철학에 대해서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지금 우리는 시벨리우스의 장엄한 심포니 “핀란디아”와 같은 미래의 서곡을 맞이하고 있다. 그 서곡은 앞으로의 엄청난 미학과 폭포수 같은 공포로 뒤섞일 것이다. 나는 그 서곡만으로도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 

공포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AI검색엔진 '빙'(Bing)에 장착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지피티(ChatGPT)로 대표되는 AI의 가공할 위력 때문이고, 미학은 AI가 앞으로 만들어나갈 미지의 신세계 때문이다. 나는 그 공포와 미학으로 다른 것은 손도 대지 못 할 지경이다.

인공지능시스템은 대체 무엇인가? 인류가 오랫동안 고민해온 인간적 과제는 AI가 던지는 압도적인 현실 앞에서 무력해지며 결국 기계적 과제로 대체되는 것일까? 복잡한 인간적 과제도 AI가 멋지게 규격화하여 해결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은 주어진 여건에서 가능한 최선의 답을 구하기 때문에 그것은 수많은 인간사 문제에 대해 결정권을 부여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와 절대로 그럴 수 없다는 양극단론이 존재한다. 그것은 그동안 인류사에서 오랫동안 설정되어 왔던 과학기술과 인간에 대한 재성찰을 필요로 한다.

결론부터 말해서 미래세계에서 AI가 승리하고 인간은 결국 자살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현대는 소위 무어의 법칙이 존재하는 세상이다. 이는 1천 달러로 살 수 있는 컴퓨터칩 하나의 처리속도가 18-24개월마다 두 배로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우리가 공포스럽게 바라보는 AI활용 딮러닝(인공신경망 기반의 기계학습기술)과 유전학, 소재과학, 각종 제조업 등에서 이미 확인한 바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가 미래학자 버너빈지

미래학자 버너빈지의 말처럼 인류는 30년 내에 초인간지능을 만들 수 있는 기술적 수단을 가지며 이를 활용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바로 인간의 시대는 끝나게 될 것이다. 인류는 정말 폐허 위에서 AI와 전쟁을 벌이며 도피하며 살아가게 될까?

그러니 암울한 미래학자들은 인류의 미래를 헬븐(hellven--hell과 heaven 즉 천국과 지옥의 합성어)으로 표현한다. 우리의 미래는 어느 쪽에 더 가까워질까?

좀 더 암울한 미래학자들의 미래세계를 들여다보자! 
“슈퍼컴과 넷트웍으로 연결된 로봇과 초지능 소프트웨어 에이전트인 기계와 알고리즘, 사이보그 로봇 혹은 그것을 소유한 사람들이 지휘하는 세상에서, 인간은 기껏해야 성가신 존재 혹은 노예로 살아가는 세상”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우리는 이제 생각하기, 의사 결정하기, 기억하기에 이르는 모든 생각을 아웃소싱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을 우리는 ‘나를 아는 단계’에서 ‘나를 대표하는 단계’를 지나 급기야 ‘나 자신이 되는 단계’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외장두뇌의 기능은 무섭게 발전하여 빠른 미래에 백배 천배 증폭되리라는 전망이다. 실로 우리가 집에 있는 동안 인간복제 사이보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밖에서 우리를 대행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우리는 이제부터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 시기에 다다른다. 그것은 이 세상의 변화가 너무도 빨라 사람마다 실로 커다란 인지 격차가 생겨나서 가만히 앉아서 당하던지, 미리 선제적으로 변화하던지 해야 한다. 지금의 작은 인지 격차는 곧 엄청난 차이와 결과로 다가올 것이다. 지금까지의 열등한 혹은 준비하지 않은 게으른 인간이 겪었던 약간의 수준차는 아무 것도 아니며, 귀족과 노예의 차이만큼이나 충격적인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기술변화는 지금까지처럼 각개약진하지 않고 상호결합하여 통합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세상의 판도를 바꿔놓는 딥러닝, 사물인터넷, 인간유전자 편집 등은 점차 통합 증폭되어 나타날 것이다. 인간 유전자 편집기술은 인간의 암을 위시한 모든 질병을 퇴치하여 수명을 대폭 늘릴 것이다. 결국 세상의 법칙은 놀랄만큼 변화하여 노동, 보건, 사회질서 등 자본주의의 본질적인 작동원리까지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할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그것은 AI의 자기증폭(self-amplifying)능력이다. 즉 자신을 재프로그래밍하거나 죽지 않고 생명을 유지시키는 파워그리드를 통제할 수 있는 로봇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것을 전문가들은 지능폭발(intelligence explosion)이라 한다. 

옥스퍼드 대학 인공지능 연구소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인간보다 빠르게 배우고 사고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super intellifence) 즉, 초지능이 출현한다고 예견했다. 다시 말해 가공할 IQ 5만의 AI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야말로 미래학자들이 말하는 대전환(mega shift)과 파괴적 혁신이 아닌가? 인간세계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극에 달하고 있는 인간의 과학기술력은 오히려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하게 만든다. 인간의 인간됨은 대체 무엇일까? 우리는 무한대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존재인가? to be con.

 

강철근 원장

[ 이력 및 경력사항 ]
(사단법인)이데올로기 리더쉽연구원장
(사)외교부 국제문화교류협회장
(사)무궁화총연합 공동회장
⁕전 대우건설 고문,   
•전 중앙대학교 한류아카데미 원장 
•2004 세계박물관대회(ICOM) 기획단장
•행정자치부 인사국, 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청소년국 등 재직
-현재 중앙공무원교육원, 외교안보연구원, 지방행정연수원 등 강의

[ 학 력 ]   
•성균관대 대학원 법학 박사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업 
•일본문부성장학생 일본 동경대부설 사이타마 일본국립정책과학대학원정책학 석사
•영국왕립행정연수원(Royal Institute of Public Administration) 수료 
•미국의 남가주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공공정책연구소
 
[ 주요 저서 ]
<윤석열의 길>, <나의 징비록>, <사람의 나라>,<사도 바율>,<한류이야기>, <대한광복군정부>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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