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칼럼
반재원의 『단군을 만나다』 - ⑧한민족韓民族과 한민족桓民族

  우리가 민족의 뿌리를 이야기할 때 단군조선을 세운 단군의 자손이라고 하는데 별 이의가 없는 것 같다. 그러면 우리민족을 지칭할 때에는 왜 ‘단군민족’이라고 하지 않고 ‘한민족’이나 ‘배달민족’이라고 하는 것일까? 이것은 단군조선 이전에 한웅의 배달국과 한인의 한국桓國이 있어 ‘배달민족’ ‘한민족’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桓國’을 ‘환국’이라 하지 않고 ‘한국’이라 발음하는 데에는 신리대전神理大全에 “桓은 그 음이 한이요, 桓은 태일광명太一光明 즉, 밝음을 뜻한다”라고 한 기록에서 연원한다. 또 “인因은 인仁이며 인仁은 한桓을 보살피는 이를 말한다.”라고 하였다.

고어古語에 “한桓은 천天이니 한인桓因은 곧 천부天父”라고 하였으며, 또 ‘한인은 천신을 이름이니 하늘은 크다(大), 한(一)이다.“라고 하였다. 우리가 흔히 어디에 중독이 된 것을 ‘인이 박혔다’라고 하는 것도 한인桓仁의 ‘인=뿌리’에서 온 말이다. 즉 중독이 되었다는 것은 뿌리가 박혔다는 말이다.

또 한인桓因을 한임이라 하여 인因을 임으로 읽는 것도 또한 “인因은 인仁이며 인仁은 임任으로 발음한다.”라고 한 『신리대전』의 기록에서 유래한다. 하나님이라는 우리 고유의 단어도 한인이라는 발음이 나중에 한님, 하나님으로 발음이 변한 것으로 보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선仙의 조종祖宗인 한국桓國의 맥을 이은 민족이기 때문에 한민족이라고 자칭하는 것으로 정리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요즘 말하는 한민족韓民族이 아니라 한국桓國의 한민족桓民族이다. 한국사도 한국사韓國史뿐 아니라 한인때 부터의 역사인 한국사桓國史가 될 때 우리의 고대사가 바로 설 것이다.

아울러 고종이 선포한 대한제국大韓帝國의 의미도 살아날 것이다. 대한의 ‘한韓’은 우리 동이족인 순임금의 이름으로 삼황오제시대와 맥이 닿아있기 때문이다. 게오르규의 말이 아니더라도 우리 한민족桓國族, 배달민족은 선의 종가집이며 천자국의 천손민족이며 바로 한님의 후손임을 증명하는 기록들이다. 따라서 하나님이라는 말도 원래 우리 민족의 선어仙語이다.

  요즘 거론되고 있는 건국절建國節은 한국韓國의 건국을 의미하므로 9000년 우리 역사를 100년도 안 되는 역사로 만드는 일이다. 단견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그렇게 되면 통일조국을 주장하느라 건국에 참여하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은 제외될 것이고 건국에 참여한 많은 친일파들은 건국 공로자가 되면서 면죄부를 받을 것이다.

훈민정음연구소 반재원 소장

 

【약력】

#훈민정음연구소장 #한배달부회장 #한국땅이름학회명예회장 #국학박사

 

- 이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