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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분화 대피계획 보고서

일본 후지산에서 대규모 분화가 일어나면 3시간 만에 엄청난 양의 화산재로 도쿄와 수도권 일대가 마비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3월 29일 '후지산 화산방재 대책 협의회'가 이런 내용이 담긴 후지산 분화 대피계획 보고서 개정안에 이런 내용을 담아 발표했습니다. 15일간 화산재가 분출됐던 1707년 '호에이 분화'와 같은 규모의 폭발이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분화 단 3시간 만에 도쿄 도심에 화산재가 쌓여 기능이 마비됩니다. 또 이때 발생하는 화산재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발생한 재해 폐기물의 약 10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헌에 따르면 후지산은 781년부터 총 17번 분화했고, 마지막으로 폭발한 기록은 1797년 12월 16일입니다.

나가오 도시야스 도카이대 해양연구소 객원교수는 “후지산이 가까운 장래에 분화한다는 것은 화산학자 100명 중 100명이 동의하는 대목”이라고 밝혔고 후지산과학연구소의 혼다 아키라 주임연구원은 “후지산의 분화 징후가 당장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언제 분화가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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