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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인터뷰】 100년 만에 귀환한 독립운동가 황기환 지사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국립대전현충원에 묻히며 남긴 말

오늘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독립운동가 황기환 지사가 돌아가신 날을 맞이하여 그 유해를 봉안하는 봉안식과 안장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본지에서는 평소 황 지사님의 활동과 내용에 있어 궁금했었던 몇 가지 내용을 정리하여 영매자((靈媒者)의 도움을 받아 진행한 『영혼 인터뷰』 내용을 공유합니다. 

일부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인 사실과는 조금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글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양해를 바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내용인 독립운동과 동학 등과 관련한 『영혼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내용을 공유토록 할 예정입니다.


아래는 황기환 지사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Q : 제1차 세계대전 미군 참전자 등록 카드에 출생연월일인 1886년 4월 4일로 명시되어 있어 이때로 출생년도를 보고 있는데 맞나요?

황기환 : "그때는 연도 개념이 잘 없을때라 내 나이에 현재 연도 가감해서 적은거니 대충 맞을거요." 

Q : 1923년 4월에 돌아가시고 미국 땅에 묻히셨다가 100년만에 고국으로 오셨는데 소감이 어떠신지요?

황기환 :  "살아서 왔어야 하는데 죽어서 온건 좀 기분이 안좋은데 그래도 기쁘네요. 발전한 조국에 왔어" 

Q :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초이의 실제 인물로 나와서 널리 알려졌는데 그전에는 독립운동가 황기환 선생을 국민들이 거의 몰랐는데 이제는 많이 알려진거 같습니다. 어떠신가요?

황기환 : "드라마 나온 남자가 나보다 잘생겨서 기분이 좋았고 그렇게 별볼일 없는 인물을 잘 그려줘서 고맙습니다."

Q :  대일항쟁기 국내와 유럽과 미국을 오고가면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는 정말 몇 명 안되는거 같은데요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습니다. 특히 임시정부의 외교관 역할을 하셔서 러시아 무르만스크에서 노역하던 한인들 35명을 프랑스로 빼내와서 그때 사람을 많이 살리셨어요. 큰 일을 하셨습니다. 그때 당시 상황이 어떠했나요?

황기환 : "일본놈들의 눈이 없는데가 없어서 그거 피해 다니느라 힘이 들었는데 우리도 만만치 않게 여기저기 사람들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지요.
러시아 거기서 한인들이 고생하는거 보고 마음이 아파서 한두명씩 도와주다 보니 그리된건데 뭐 대단한거도 아니고 같은 민족이 당연히 해야 할일이었지요", "저 35명 한명 빼오니 누구랑 같이 가야 한다 해서 또빼고 빼고 하다니 35명이 되었어요"

Q : 자손이 없는 것으로 기록되어있는데 천상에서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황기환 : "같이 있던 친구들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홍재하 지사랑 바둑 둘 생각이라고 추가로 말씀하심)

Q :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은

황기환 : "딱히 뭐 크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없는데
국민들이 친일청산을 좀 해주었으면 하고요.
일본에 정신 못 차리는 사람들이 보이던데 정신 차리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네요.
전세계 일등국의 국운을 타고난 나라인데 국민들이 좀더 힘내주었스면 합니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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