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들도 공감(共感) 능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ㆍ포루투갈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은 3월 22일 이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열대 관상어의 일종인 제브라피시의 뇌에서 옥시토신(oxitocin)을 제거하거나 생산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유전자를 삭제한 후 관찰했습니다. 유전자 조작 제프라피시들은 다른 물고기들이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감지하지 못한 채 행동을 바꾸거나 조절하지 못하고 거친 행동을 했습니다.

연구팀은 이후 옥시토신을 주입했더니 이들은 다시 다른 물고기들의 감정을 감지하고 반응하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그 뿐아니라 이전에 자신들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은 동료들에게 마치 위로라도 하듯 더 신경을 쓰는 행동을 했습니다. 연구진은 제브라피시가 동료들의 두려움을 감지할 수 있으며 이를 매우 꺼려한다는, 즉 공감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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