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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강물마저 '할당'받아 쓰는 시대

강물마저 할당받아 쓰는 정책이 미국에서 시행됩니다. 2000년 이후 20년 넘게 극심한 가뭄에 시달린 콜로라도강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입니다. 강줄기가 마르면서 정부가 사용량을 할당해 주는 대로 지역별로 강물을 나눠 써야 합니다. 


4월 1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콜로라도강을 수자원으로 쓰는 7개 주(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콜로라도, 뉴멕시코, 유타, 와이오밍)의 강물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미국에서 멕시코까지 2,334㎞에 걸쳐 흐르는 콜로라도강은 7개 주의 생명줄이나 다름없습니다. 미국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이번 조치는 4,000만 명이 물 공급에 위협을 받게 된 기후 위기의 형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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