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6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두 번의 강진(규모 7.8, 7.5)이 남긴 지표파열 흔적을 위성자료로 분석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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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은 튀르키예 대지진 발생으로 한반도에서 관측된 지진동(지진 발생 시 지면 움직임)과 지하수 수위 변화, 지표변형, 국외 주요 지진의 연구현황을 담은 연구보고서 ‘KIGAM 국외지진 연구현황’을 13일 발간했습니다.
지질연 지하수환경연구센터에서 운영 중인 전국 11개 지하수 관측망 중 문경과 강릉 관측정에서 지하수 수위 변화가 확인됐습니다. 규모 7.8 본진 이후에는 문경은 7㎝, 강릉은 3㎝씩 지하수 수위가 올라갔습니다. 이후 규모 7.5 여진이 지나가자 문경 지하수 수위가 3㎝ 내려갔습니다. 이수형 박사는 "이번 관측 연구를 통해 강진이 발생하면 수 천km 떨어진 곳에서도 지각의 흔들림뿐 아니라 지하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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