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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구려 박작성을 만리장성 동단으로 왜곡

중국의 만리장성의 동쪽끝점을 고구려 박작성으로 잡고 고구려성의 흔적을 없애고 있습니다. 박작성을 지우고 아예 대규모 만리장성 박물관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단둥 시내에서  압록강 상류로 12km 떨어진 호산장성, 이곳은 고구려 산성인 박작성입니다.

고구려 시대 우물과 쐐기형 돌로 쌓은 성벽이 다수 발견되면서 우리 학계는 고구려 박작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구에 들어서면 만리장성의 동쪽 기점이라고 쓰인 대형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능선을 따라 조성된 1.25km의 성벽과 성루는 모두 명나라 양식으로 복원됐습니다.  중국은 호산장성을 명나라 때 장수인 한빈이 만들었다며 석상까지 세웠습니다. 고구려성을 만리장성의 동쪽기점이라고 소개햇던 역사박물관은 현재 문을 닫았고, 더 큰 만리장성 박물관인 ‘동북아 국경 역사 박물관’이 단둥시대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7년전이죠 2006년 STB상생방송 고구려 역사 답사 프로그램에서도 호산장성이 만리장성 동단지점으로 왜곡되고 있다는 것을 밝혔었는데요 근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역사왜곡은 점점더 강화되고 집요해지고 있습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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