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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에 유럽도 열대 풍토병 뎅기열 걱정해야 할 판

지구 온난화로 북반구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열대 지방에서나 유행하는 뎅기열 감염 사례가 유럽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 등이 14일 보도했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흰줄숲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14일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 골절이 된 듯한 통증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습니다. 

뎅기열 바이러스 매개체 모기는 주로 아시아, 남아메리카, 남태평양, 아프리카 지역에 분포하는데, 최근 지구 온난화로 유럽 등 상대적으로 위도가 높은 지역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유럽에서도 뎅기열 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뎅기열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 매년 감염자가 1억∼4억 명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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