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문화(대표 박노해)는 “서울 종로구 서촌에 위치한 〈라 카페 갤러리〉에서 ‘아이들’을 테마로 하는 21번째 박노해 사진전인 〈아이들은 놀라워라〉展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라 카페 갤러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명소로 비영리 사회단체인 '나눔문화'가 운영하는 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20여 년간 세계의 높고 깊은 마을을 유랑하며 ‘다른 길’을 찾아 글과 사진으로 이를 남긴 박노해 시인이 만나온 지구마을 아이들의 순수하고 눈물겨운 모습이 37점의 흑백사진과 글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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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해 사진전 〈아이들은 놀라워라〉 |
박노해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아이는 부모의 몸을 타고 여기 왔으나 온 우주를 한껏 머금은 장엄한 존재이다. 아무도 모른다. 이 아이가 누구이고, 왜 이곳에 왔고, 그 무엇이 되어 어디로 나아갈지. 지금 작 고 갓난해도 아이는 이미 다 가지고 여기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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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해 사진전 〈아이들은 놀라워라〉 |
결여만큼 간절하게, 눈물만큼 강인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을 마주하며, 격변하는 미래와 교육, 가정과 학교, 부모와 자녀 등 우리 시대의 간절함 물음 앞에 나직이 희망의 길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박 시인은 또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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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해 사진전 〈아이들은 놀라워라〉 |
박노해 시인은 1957 전라남도에서 태어났다. 16세에 상경해 낮에는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선린상고(야간)를 다니며 1984년 27살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독재 정권의 금서 조치에도 100만 부 가까이 발간되며 한국 사회와 문단을 충격으로 뒤흔들었다.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이라는 뜻의 필명의 박노해 시인은 이때부터 ‘얼굴 없는 시인’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0년에 비영리단체인 〈나눔문화〉( www.nanum.com)를 설립하여 정부 지원과 재벌 후원을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며 국경 너머로 평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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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해 사진전 〈아이들은 놀라워라〉 |
2003년에는 이라크 전쟁터에 뛰어들면서, 전 세계 가난과 분쟁 현장에서 평화활동을 이어왔다. 2012년에는 나눔문화가 운영하는 좋은 삶의 문화 공간 ‘라 카페 갤러리’에서 글로벌 평화나눔 사진전을 상설 개최, 현재까지 21번의 전시 동안 3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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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해 사진전 〈아이들은 놀라워라〉 |
이후 사진집 『다른 길』과 〈박노해 사진에세이〉 시리즈 『하루』,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길』, 『내 작은 방』그리고 시 그림책 『푸른 빛의 소녀가』과 『걷는 독서』 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를 출간했다.
현재 감옥에서부터 30년간 써온 한 권의 책, ‘우주에서의 인간의 길’을 담은 사상서를 집필 중에 있으며, 오늘도 시인의 작은 정원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기르며 새로운 혁명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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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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