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쓰러지는 해양동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칠레 현지에선 전례 없는 위기상황이라는 긴박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산양식청(SERNAPESCA)에 따르면 최근 칠레 마울레 지방과 뉴블레 지방 해변에선 좌초한 다수의 칠레 돌고래들이 발견됐는데 여기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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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칠레에선 해양동물 4347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해양동물 폐사는 무려 2415% 증가했습니다. 관계자는 “집단 폐사 규모를 보면 역대급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500마리 이상이 폐사한 바다사자의 피해가 가장 큽니다. 일각에선 “포유류 간에 전파되는 변이 바이러스가 나온 게 아니냐”고 걱정하고 있고, 조류 인플루엔자가 특정 해양동물의 멸종을 초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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