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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눌의 『깜박 잊은 우리말, 역사』 천 년의 숨결, 『고려 잠견지(蠶繭紙)』

제지기술은 언제부터였을까?. 흔히 종이는 AD 105년 후한 때 채륜에 의해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BC 1419년 19대 구모소 단군 때 “닥나무 껍질(桑皮)로 종이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단기고사에 보인다. 韓紙의 역사가 유구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19대 구모소 단군의 업적

이러한 제지기술은 고려지(高麗紙)라 이름하는 세계 最古의 종이인 잠견지(蠶繭紙)로 이어진다.

고반여사(考槃餘事)에 “고려지라 불리우는 잠견지는 ‘금견(錦繭: 누에고치로 만든 비단이다)을 가지고 만드는데, 종이의 색깔이 하얗기가 명주[綾]와 같고, 질기기가 비단[帛]과 같아서, 여기에다 글씨를 쓰면 먹이 진하게 배어 아주 좋다. 이것은 중국에는 없는 것으로, 역시 기이한 물품이다”라 기록했다.

또한 문방사고(文房肆攷)와 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전집(제15권), 서성(書聖)의 칭호를 받은 왕희지(王羲之 307-365)의 난정집서(蘭亭集序) 등에 잠견지의 찬사 기록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서화사(書畫史)에는 역대 각국의 “임금과 신하들의 묵적(墨跡)은 고려지로 맨 앞장을 장정한다”하여 그 역사와 우수성을 인정했다.

송나라 서긍이 고려도경(高麗圖經)에서 고려의 창고마다 서책이 가득하여 도저히 헤아릴 길이 없으며, 기서와 이서 또한 많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고사서들, 

황제국의 찬란한 문화와 함께 수많은 고사서를 장정했을 세계 最古의 종이 잠견지는 고려 멸망과 더불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기록만 남아있었다. 천년 역사의 잠견지가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2017년 5월 전북 남원 실상사 극락전에 안치된 조선시대 건칠불(乾漆佛) 좌상의 머리 안에서 14세기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시대 불경이 발견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실상사와 불교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컴퓨터 단층촬영 결과 불경은 뽕나무 종이에 은가루로 쓴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이라 밝혔다. 19대 구모소(緱牟蘇) 단군 때 ‘뽕나무 종이’를 발명했다는 기록이 증빙되었다.

이로 보면 제지기술 또한 동북공정으로 동이족을 의식, 의도적으로 감추고 왜곡되었음이 드러난다.

이 제지기술은 751년 당나라와 사라센간의 '달라스 전투 때 전 세계에 전파되었으며, 천손민족의 종이 기술이 전 세계 인쇄문화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계기가 되었다. 한민족의 찬란한 문화이며, 긍지이다.

* 참고/https://cafe.daum.net/soo709/a712/41 ‘세계 최고의 고려 '잠견지' 고대사서와 함께 사라지다!

 

한문수 (역사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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