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세계로부터 고립되면서 중국의 경제적 식민지가 될 위험이 있다고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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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번스 국장은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라이스 대학 행사에 참석해 "러시아의 중국 의존도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며 에너지와 원자재 수출 시장에서 중국 의존도를 거론했습니다. 번스 국장은 "러시아가 어떤 점에서는 서서히 중국의 경제적 식민지가 될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가 중국과 한층 더 경제적으로 밀착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나온 발언입니다.
게다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에 거의 모든 상품의 수출을 막는 '전면 수출 금지' 카드를 새로운 제재안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중국과 러시아가 더 밀착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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